영화 '협녀' 제작 보고회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렸다. '협녀'는 고려 말 왕을 꿈꿨던 남자 유백(이병헌 분)의 배신으로 그를 겨누게 된 두 칼 월소(전도연 분)와 홍이(김고은 분)의 격돌과 감정선을 그리는 작품이다.
50억 협박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 보고회에 앞서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이병헌은 이날 기자회견 직전 '50억 협박 사건'에 대해 취재진 앞에서 사과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 이지연, 다희가 술자리에서 성적인 발언을 촬영한 동영상으로 50억원을 요구한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 사건 결과 지난 1월 15일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 다희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이병헌이 지난달 13일 피해자 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협녀'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만남 그리고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던 이병헌의 공식석상 복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연 세 사람 외에도 배우 이경영, 김태우, 김수안, 김영민, 2PM 준호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더팩트│조재형 기자 divetostree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