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느껴질 때면 벚꽃이 우리 곁을 찾아오곤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등포 여의도에는 벚꽃으로 가득한 '봄꽃축제'가 열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도시 속에서 한강과 벚꽃,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 여의도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한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항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덕인 기자 |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을 중심으로 오는 15일까지 멋진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그 거리를 다시 보고 싶거나 벚꽃구경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벚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함께 감상해 보자.
여의도 봄꽃축제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덕인 기자 |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thelong05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