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조재형 기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6일 오후 웨딩 마치를 올렸다. 김상민 김경란 예비부부는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해 10월 결혼을 결심했다.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맡고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열린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객들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학교를 건립하는 '나눔 결혼식'이다. 지난 4일 김상민 의원은 "남수단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김경란의 꿈"이라고 지인에게 밝혔다.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고자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들의 생존과 교육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인제 최고의원, 정의화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여당 주요 인사와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방송인 왕종근, 조향기, 양준혁, 윤형빈, 최은경 등도 함께해 둘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