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최진석 기자 |
[더팩트│조재형 기자] 제 51회 대종상영화제(이하 '대종상') 레드카펫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다. 반백년 역사를 맞아 처음으로 핸드 프린팅 행사까지 진행한 대종상은 올해도 쟁쟁한 작품들과 배우들이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영화 '명량', '변호인', '끝까지 간다', '소원', '제보자'가 올랐다. 17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쓴 '명량'과 지난해 12월 개봉해 1136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의 대결로 압축된다. 감독상 후보는 강형철, 김성훈, 김한민, 이준익, 임순례 감독으로 추려졌다.
남우주연상은 '군도'의 강동원, '제보자' 박해일, '변호인' 송강호, '신의 한 수' 정우성, '명량' 최민식이 후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송강호와 '성웅' 이순신을 표현한 최민식의 대결로 좁혀진다. 여우주연상은 '해적'의 손예진, '수상한 그녀' 심은경, '소원'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한공주' 천우희가 올랐다. 남우주연상에 비해 박빙이다. 대종상이 영화 흥행을 중시해 결정한다면 손예진과 심은경이 유력한 수상 후보다.
이밖에도 남녀 조연상은 각각 곽도원, 김인권, 유해진, 이경영, 조진웅과 김영애, 라미란, 윤지혜, 조여정, 한예리가 경쟁한다. 남녀 신인상은 박유천, 안재홍, 여진구, 임시완, 최진혁과 김새론, 김향기, 이솜, 이하늬, 임지연 중 주인공이 가려진다.
제 51회 대종상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17개 부문을 시상하며 오후 7시 40분 부터 KBS 2TV에서 신현준, 엄정화, 오만석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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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영상] '대종상영화제' 박유천-임시완-김우빈-최진혁, '누가 제일 빨개요?' (http://youtu.be/2jCxgyQ4e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