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영, 갑상선암 투병기 고백 "전조 징후가 전혀 없어 더 충격"
입력: 2014.10.11 08:37 / 수정: 2014.10.11 08:37

최근 가수 활동으로 복귀한 한영이 우울증까지 겪었던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사진제공=tvN 정보배틀쇼 곽승준의 쿨까당
최근 가수 활동으로 복귀한 한영이 우울증까지 겪었던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사진제공=tvN 정보배틀쇼 '곽승준의 쿨까당'
[더팩트ㅣ김동준 기자] 최근 가수 활동으로 복귀한 한영이 우울증까지 겪었던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한영은 12일 밤 10시 40분 tvN 정보배틀쇼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2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는데,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을 발견했다. 전조 징후가 없어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갑상선암이 어떤 질환인지 지식이 없어 더 무서웠다"며 "수술 경로가 성대를 지나가다 보니 목소리가 오랜 기간 동안 안 나와서 우울증에 시달렸다. 성대 성형도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영은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몸에 좋은 것, 고단백 식단만 챙겨 먹는다"며 "밥은 거의 추어탕만 먹고, 양파즙을 물처럼 마시는데 식비가 2배로 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홍진호 역시 암 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암 예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 좋지 않았던 생활 습관 때문에 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전문가들에게 암의 전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 날 방송에는 명승권 국립암센터 암정보교육과장, 이일균 국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 성인경 건국대학병원 소화기병센터장 등 암 전문가들이 자리했는데, 홍진호는 대표적 여성암으로 꼽히는 유방암의 자가진단법을 듣던 중 "매달 2일에 유방암 자가 진단을 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알찬 정보와 열띤 토론으로 시청자들의 주말을 유익하게 마무리 해 줄 '곽승준의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novia2010@TF.com


가수 한영, 갑상선암 투병기 고백 "전조 징후가 전혀 없어 더 충격"(http://youtu.be/VCM5xaAg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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