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급부상해 남자 더블에서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안겨준 종목이다. / 해당영상캡처
[더팩트ㅣ김동준 기자] 이달 19일 개막해 3주 동안 진행되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45개국 만 3천여 명이 육상, 야구, 축구 등 총 36종목에서 각축을 벌인다.
지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하면서 선수들과 국민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비인기 종목이나 새로 채택된 종목들을 한 번 살펴보자.
◆ 세팍타크로 [Sepaktakraw]
세팍타크로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급부상해 남자 더블에서 은메달을 안겨준 종목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볼을 땅에 떨어뜨리거나 팔, 손 등을 이용하지 않고 발로 볼을 차 승패를 겨루는 방식이다.
◆ 크리켓 [cricket]
크리켓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2개의 종목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출전하지 못한 종목이다. 11명씩 이뤄진 두 팀이 교대로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공을 방망이로 쳐 득점을 내는 경기이다.
◆ 트라이애슬론 [triathlon]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은 철인 3종 경기라도 부른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종목으로 선수 한 명이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이어가며 코스를 가장 빠르게 들어오는 것이 목표이다.
◆ 카바디 [kabaddi]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바디는 숨바꼭질과 격투기가 혼합된 독특한 종목이다.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상대편 코트에 들어가 '카바디'를 외치며 상대 선수를 터치하면 점수를 얻게 됩니다. 만약 공격하는 선수가 공격 도중 '카바디'라는 말을 하지 않거나, 상대 선수의 코트 내의 갇히게 되면 패널티를 받게 된다.
◆ 소프트볼 [softball]
소프트볼은 비교적으로 짧은 경기 시간 때문에 여성이나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 스포츠로 전체적으로 야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소프트볼은 7이닝이라 경기 시간이 매우 짧다. 또한, 공격팀의 주자는 투수가 투구를 끝낼 때까지 베이스를 떠나면 안 된다.
<구성작가=김소희, 리포터=하혜승,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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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아시안 게임 특집②] 크리켓-카바디,생소한 종목 파헤치기 (http://youtu.be/GSV5DZ8TUVw)
<제작지원 리본아카데미, 촬영협조 그린픽셀, 메이크업 앤준, 의상 마이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