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순간] 그라운드 위의 불문율, 벤치 클리어링
입력: 2014.08.29 11:00 / 수정: 2014.08.29 11:26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던 시절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달리던 앤디 시츠 선수가 발목을 밟았다./ 사진=방송화면캡처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던 시절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달리던 앤디 시츠 선수가 발목을 밟았다./ 사진=방송화면캡처

[더팩트ㅣ김동준 기자] 경기장에서 페어플레이만큼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건 벤치 클리어링이다. 심판에 의해, 감독과 선수에 때문에 벌어지는 다양한 벤치 클리어링 베스트 4를 모아봤다.

◆ 감독에 의한 벤치 클리어링!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던 시절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달리던 앤디 시츠 선수가 이승엽 선수의 발목을 밟았다. 이를 본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이 앤디 선수를 멈춰 세워 거세게 항의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시작됐다.

◆ 세리머니에 의한 벤치 클리어링!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중 카를로스 고메즈 선수의 세리머니가 원인이 됐다. 홈런을 예상한 고메즈 선수가 1루, 2루를 밟을 때마다 애틀랜타 선수들과 시비를 붙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화가 난 애틀랜타의 포수 맥켄 선수가 고메즈 선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가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 복수에 의한 벤치 클리어링!

6회 말 타석에 들어선 LA 다저스의 푸이그 선수가 애리조나의 케네디 선수의 빠른 직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시작된 이 사태는 총 두 번의 벤치 클리어링을 갖은 뒤에야 마무리됐다. 그 결과 케네디 선수는 퇴장을 그레인키 선수는 부상을 당했다. 최악의 난투극으로 불리는 이 날의 벤치 클리어링은 복수가 복수를 낳아 만든 결과였다.

◆ 실수에 의한 벤치 클리어링!

2003년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판스워스 선수는 타석에 들어선 윌슨 선수에게 몸쪽 빈볼성 직구를 던졌고 주자는 2루에 안전하게 도착했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윌슨 선수가 판스워스 선수를 향해 언성였고, 판스워스 선수는 윌슨 선수를 향해 강펀치를 날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구성작가=김소희, 리포터=원지은>

novia2010@TF.com

◆[최고의 순간] 그라운드 위에 불문율, 벤치 클리어링 (http://youtu.be/KPoze8A0wxk)

<제작지원 리본아카데미, 촬영협조 상상TV, 메이크업 앤준, 의상 마이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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