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11월 10일에 열리는 2017-18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KDB생명전에서 신한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0일(금) 오후 7시에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KDB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6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3.80%가 홈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29.41%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KDB생명의 승리를 예상하는 참가자는 16.76%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신한은행의 리드 예상이 58.13%로 우위를 차지했고, KDB생명 리드 예상(22.19%)과 5점 이내 박빙(19.70%)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신한은행이 70점대, KDB생명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8.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KEB하나은행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1쿼터까지 20점 이상 앞서다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당한 역전패여서 더욱 뼈아프다. 쳐진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매각설 등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시즌을 시작한 KDB생명은 외인 용병 부진까지 겹치며 하위권에 속해있다. 경기당 득점 평균은 59점, 실점은 73점으로 모두 리그 최하위의 성적이다. 특히 지난 우리은행전에서는 32점차 대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6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10일(금)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농구토토 W매치 6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9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