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마네 없는 리버풀과 펠라이니 잃은 맨유, 승자는?
입력: 2017.10.13 17:01

[더팩트 | 최정식기자] 사디오 마네가 없는 리버풀과 마루앙 펠라이니를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느 쪽의 타격이 더 클까?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14~16일 유럽프로축구 14경기)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9)에 승점 7점차로 뒤져 있다. A매치 브레이크를 맞기 전 뉴캐슬 원정에서 1-1 무승부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던 터라, 라이벌 맨유를 홈에서 맞는 14일(한국시간) 경기만큼은 승점 3을 챙겨야 하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 스타 윙어 마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앞으로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이미 아담 랄라나와 나다니엘 클라인이 장기간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오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 뿐이 아니다.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 대표로 월드컵 최종예선 우크라이나전에 출전했던 센터백 데얀 로브렌의 출장이 불투명하다. 공수 모두 전력 공백이 있는 가운데 맨유와 싸워야 한다.

리버풀로서 다행인 것은 맨유 역시 부상 선수로 인한 전력 손실이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된 폴 포그바를 대신해 미드필드를 지켰던 펠라이니가 벨기에의 월드컵 예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마이클 캐릭이 최근 2경기에 결장한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부상은 미드필드 운용에 큰 타격이다. 중앙 수비수 필 존스도 부상이다.

이 정도라면 무리뉴 감독이 비기는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상대 역시 부상 선수가 있고, 그에 따라 수비가 약해졌다는 점에서 꼭 이겨야 할 경기로 생각할 것이 확실하다. 출혈에서는 맨유가 덜하다고 할 수 없지만 선수층이 리버풀보다 두껍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