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사자 사냥꾼 박건우, 이번에도?
입력: 2017.08.02 09:39

[더팩트 | 최정식기자] 두산 박건우, 사자 사냥꾼의 면모 이어갈까?

야구토토 스페셜 더블 70회차(3일 2경기)

1.삼성-두산(대구)

두산의 후반기 상승세가 무섭다. 1일 삼성전 12-5 대승까지 13경기에서 10승 1무 2패. 4차례 3연전에서 스윕 두 차례를 포함해 세 번의 위닝시리즈라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한 번도 KIA와 1승1무1패. 루징시리즈가 없다.

그런 두산을 공격에서 이끌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박건우다. 최근 10경기에서 40타수 18안타로 타율 0.450에 3개의 홈런과 4개의 도루, 12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민병헌과 양의지의 부상 공백을 느낄 수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다.

박건우는 삼성전에도 강하다. 이번 3연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시즌 타율이 0.339였는데 삼성전은 0.455로 훨씬 높았다. 특히 삼성전 출루율이 0.625에 달했다. 1일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일은 상대가 선발투수에서 약점을 보이는 날. 박건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유희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시즌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최근 두산의 페이스를 고려할 때 8승째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두산 8~9점과 삼성 4~5점을 예상한다.

2.KIA-kt(광주)

막강한 전력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지만 묘하게도 최하위 kt에는 고전한다. 1일 7-15로 완패하면서 올시즌 상대전적이 4승 4패가 됐다. 3일 경기는 어떨까? 선발 대결에서 KIA의 우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좀 다를 것 같다. KIA는 팻 딘이 나설 차례인데 kt전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자책점은 2점뿐. 최근 KIA 방망이가 식은 감이 있지만 마운드가 어느 정도 막아준다면 kt 투수들을 공략할 힘은 충분하다.

KIA 6~7점과 kt 4~5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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