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SK, '5점은 기본' 계속될까?
입력: 2017.05.31 15:20

[더팩트 | 최정식기자] SK의 '기본 5득점'은 계속될까?

야구토토 스페셜 36회차(1일 3경기)

1.kt-SK(수원)

최근 득점의 안정성이 가장 높은 팀 가운데 하나가 SK다. 지난 23일 롯데와 3연전을 시작한 이후 30일 kt전까지 7경기에서 40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5.71점.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평균이 실제 경기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 기간 SK의 득점이 5점 또는 6점이 아니었던 경기는 27일 LG전의 4점과 30일 kt전의 8점뿐이다. 롯데와 3연전은 스윕패로 물러섰고 LG와 3연전은 모두 이겼다. 그러나 득점력은 항상 비슷했다. 상대의 공격력과 마운드가 어느 정도로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다.

SK는 공격에서 홈런 의존도가 높은 팀이지만 최근에는 홈런 여부가 승패는 물론 득점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누구냐의 영향도 별로 없었다. LG를 상대로 4득점에 그쳤을 때 임찬규, kt에게 8점이나 빼앗았을 때 정성곤이었다는 점 정도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비교적 안정된 피칭을 하는 상대 선발투수에게도 최소한의 점수는 뽑아내고 그게 안 되면 그 다음 투수를 공략해서 그 만큼을 얻어낸다.

1일 경기에서도 어떻게 하든 5~6점은 낼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kt의 득점을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kt는 전체적으로 타선의 힘이 부족하지만 상대 투수의 위력이 대단하지 않은 시점에서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으면 의외로 많은 득점을 올린다. SK 선발이 김태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라는 점, 불펜 조기 가동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그럴 때는 평균이다. 빅이닝이 없다고 해도 타선이 꽁꽁 묶이지만 않으면 3점 정도는 낼 수 있다. SK 4~5점, kt 2~3점을 예상한다.

2.삼성-롯데(대구)

삼성 우규민과 롯데 애디튼의 선발 등판을 예상할 때 두 팀 모두 4~5점을 생각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3.NC-KIA(마산)

KIA 양현종이 최근 두산전에서 6실점, 롯데전에서 7실점하며 잇따라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으나 3경기 연속 그럴 것 같지는 않다. KIA 6~7점, NC 4~5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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