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김태균이 빠진 한화, 박종훈을 공략할 수 있을까?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4일 3경기)
1.LG-NC (잠실)
NC는 최근 타선의 페이스가 매우 좋다. 그러나 선발투수에서는 LG 차우찬 쪽에 무게가 기운다. LG는 초반보다 타선의 힘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상대 선발이 만만하면 여전히 많은 득점을 뽑아낼 능력을 갖고 있다. NC 4~5점, LG 6~7점을 예상한다.
2.SK-한화(인천)
SK는 박종훈이 선발 등판 예정이다.
한화는 4번타자 김태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그가 빠지면서 중심타선이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이 떨어졌고,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늘었다. 김태균 결장 이후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3득점 이하에 그쳤다.
박종훈은 원래 한화에 약했다. 사이드암과 언더핸드에 약세를 보인 한화지만 지난해 박종훈은 한화전 3경기에서 12.2이닝 동안 15점을 내주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올해 첫 경기는 달랐다. 4월 16일 한화전에서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무사사구에 탈삼진 6개를 기록하는 호투를 했다.
SK 6~7점, 한화 4~5점을 예상한다.
3.넥센-KIA(고척)
KIA 선발투수 팻 딘은 원래 3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헥터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 역할을 했던 팻 딘은 4월 27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을 보였고, 이후에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양현종과 선발 등판 순서를 바꿨다. 팻 딘이 시즌 초반과는 페이스가 다르다는 점에서 넥센의 예상 득점을 약간 올릴 필요가 있다. 넥센은 신재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팀 모두 4~5점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