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프 1차전 KGC-서울삼성전 대상, 매치 39회차 발매
입력: 2017.04.20 11:25

[더팩트 | 최정식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2일(토) 오후 2시30분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안양KGC-서울삼성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3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지정된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전(1+2쿼터: 24점 이하, 25-29, 30-34, 35-39, 40-44, 45점 이상) 및 최종 점수대 (49점 이하, 50-59, 60-69, 70-79, 80-89, 90점이상)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찌감치 챔프전 오른 1위 KGC, 객관적 전력 우세…혈전 치른 삼성, 체력이 관건

정규리그 1위 KG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챔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휴식기간 탓에 실전 감각이 조금은 무뎌질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해봐도 KGC의 우세 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4강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챔프전에 올라온 삼성의 기세 또한 무섭다. 6강에서는 2연패 후 다시 2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4강 또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라틀리프와 주희정, 김태술 등이 맹활약하며 챔프전에 오른 삼성이다. 어느 때 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KGC를 앞지를 수도 있는 부분이다.

단, 관건은 체력이다. KGC는 1주일 이상을 쉬었지만, 삼성은 가뜩이나 체력 소모가 심한 단기전을 무려 10경기나 치른 상태다. 지난 19일(수)에서야 챔프전행을 결정지은 삼성에게 주어진 휴식일은 단 이틀 밖에 없다. 게다가 챔프전 1,2차전은 22일과 23일에 걸쳐 연속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삼성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만일, 삼성이 체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경기는 의외로 일방적일 수 있다. 이는 득점대를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여러 가지 변수를 충분히 감안한 분산 베팅이 효과를 볼 가능성도 높다.

한편, 챔피언결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39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2일(토) 오후 2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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