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KCC 승리는 에밋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
입력: 2017.03.01 11:12

[더팩트 | 최정식기자] KCC 승리의 열쇠는 안드레 에밋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쥐고 있다.

농구토토 매치 15회차 동부-KCC(2일 원주종합체육관, 발매 마감 오후 6시50분)

KCC는 28일 선두 삼성을 95-85로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에밋이 33점을 넣었다. 하지만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도 34점이었다. 그에 앞서 모비스전에서도 24점으로 모비스 양동근과 함께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했지만 팀은 73-84로 졌다.

삼성전에서 KCC는 에밋 외에 이현민, 송교창, 송창용, 최승욱 등이 두 자릿수 득점했다. 모비스전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국내선수가 송교창뿐이었다. 에밋은 어차피 자기 득점을 한다. 결국 국내선수의 득점이 승패를 결정했다.

삼성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KCC 선수들은 모두 3점슛을 성공했다. 3점슛 성공에서 11-1의 절대 우세. 경기를 이기지 못할 수가 없다.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상대 외곽포의 부진이 완승을 가져온 것이다.

그렇다면 동부는 어떨까? 삼성은 외곽 수비가 약한 팀이고 동부는 실책이 많은 팀이다. 즉 속공과 공격 횟수는 늘어나겠지만 삼성전 같은 3점슛의 이점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된다. 앞선에 대한 압박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포인특가드 이현민이 어시스트는 많이 하겠지만 골밑 돌파나 외곽슛에 의한 득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KCC는 1~2라운드 동부전에서 80점대 득점을 했지만 3~5라운드에는 80점을 넘지 못했다.

동부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긴 3경기에서는 80점대 득점을 하면서 상대를 70점대로 묶었고, 진 2경기에서는 70점대 득점에 그치면서 상대에게 80점대를 허용했다. KCC와 경기는 어떻게 될까?

일단 동부는 김주성이 어느 정도의 역할만 해준다면 80점대 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에밋에 의한 공격 집중이 심화되면서도 전체 득점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

1+2쿼터는 동부 40-44점과 KCC 35-39점을, 최종은 양 팀 모두 80-89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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