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수비가 약한 서울 삼성과 점수를 못내는 인천 전자랜드, 승자는?
입력: 2017.02.01 11:21

[더팩트 | 최정식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서울 삼성, 그러나 높이가 있다.

농구토토 매치 7회차 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2일 잠실실내체육관, 발매 마감 2일 오후 6시50분)

삼성은 올스타전 이후 울산 모비스를 꺾으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에 잇따라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동부전에서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했고, KGC전에서는 쏟아진 실책이 문제였다.

그러나 전자랜드전은 다르다. 높이에서 확실하게 앞서 있기 때문이다. 야투율이나 실책은 경기마다 다를 수 있으나 리바운드는 변동이 크지 않다. 그래서 인사이드가 강한 팀은 부진이 오래 가지 않는다. 동부에는 1점차로 졌고 KGC에게는 완패했지만 리바운드에서는 앞섰다.

삼성은 올시즌 전자랜드와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삼성은 전자랜드를 상대할 때 리바운드와 2점 야투 성공률이 시즌 평균보다 좋다. 전자랜드는 반대다. 높이의 우열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전자랜드가 삼성전에서 특히 강한 것은 스틸 정도다. 따라서 이번 대결 역시 수비 조직력과 강한 압박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를 아이반 아스카로 바꾼 이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 수비가 좋고 국내 선수의 플레이를 살려준다는 점 때문에 내린 결정이지만 높이가 약화됐고 고비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 수비에서 삼성의 야투 성공률을 떨어뜨리고 공격에서 국내 선수 득점이 늘어나야 한다.

삼성은 3라운드 전자랜드전에서 전반 51점, 후반 43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최근 마이클 크레익이 무리한 플레이를 많이 한다. 삼성의 2,3쿼터 프리미엄을 약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2경기에서 KGC에 70점, SK에 7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삼성전에서는 평균 75.3점으로 시즌 평균인 78.6점보다 3점 이상 적었다. 그러나 이는 1,2라운드 삼성전에서 워낙 득점이 적었기 때문이다. 아스카가 뛴 3라운드에는 83점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이 나아진다면 삼성의 강하지 못한 수비를 고려할 때 최근 경기들의 득점보다 높아진다고 봐야 한다.

1+2쿼터는 삼성 40-44점 전자랜드 35-39점, 최종은 삼성 80-89점 전자랜드 70-79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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