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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8일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 임영무 기자

2015 한국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3월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열리는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kt wiz의 1군 합류로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이 참여하는 이번 시범경기는 팀간 2차전, 팀당 14경기씩 모두 70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정규이닝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더블헤더 또한 실시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는 엔트리 제한이 없고 KBO 등록 선수와 육성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다.

KBO는 이동 거리와 구장사정 등을 고려해 경기를 편성했고, 구단 확대와 정규시즌 일정에 따른 경기 수 조정이 불가피해 지난해 순위 기준으로 앞·뒤 순위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 넥센 히어로즈는 1위 삼성 라이온즈, 3위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7개 팀과 시범 경기를 가진다.

'막내 구단' kt는 3월 14일 두산 베어스와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