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프로야구] '신정락 노히트-이진영 끝내기' LG, NC 꺾고 2연승 질주 Only
입력: 2014.10.06 21:17 / 수정: 2014.10.07 01:41

신정락의 호투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LG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1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신정락.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신정락의 호투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LG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1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신정락.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신정락의 7.1이닝 '노히트' 호투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4위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1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59승 61패 2무를 기록해 5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를 1.5를 유지했다. 선발 신정락은 7.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구원으로 나선 유원상(1.1이닝), 신재웅(0.1이닝)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경기 내내 침묵을 지켰던 이진영이 9회 1사 1, 2루에서 천금 같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LG는 NC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신정락은 8회 1사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며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손가락을 다쳐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물려 줬지만, 시즌 최고 피칭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LG 타선은 8회까지 상대 선발 태드 웨버를 상대로 6개의 안타를 터뜨렸으나 득점권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0'의 행진을 마무리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용택이 손민한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이병규(7번)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나선 이진영이 우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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