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토플리스 사진이 제자들에게 유출돼 학교를 그만둔 여교사 조앤 샐리가 속옷모델로 나선 모습. 사진 출처는 영국 데일리메일. |
[이성진기자] 토플리스 화보 촬영으로 교편을 놓은 조앤 샐리(33)가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토플리스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직 교사 조앤 샐리가 캠브리지 대학원에 진학하고 모 백화점 속옷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보도하며, 검은색 속옷에 얇은 가운을 걸친 그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샐리는 올해 초 영국 명문 해로우스쿨에 재직할 당시 개인적인 용도로 토플리스 사진을 메모리 스틱에 보관하다 한 학생에 의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이후 그는 학교 측과 학부모들의 집중적인 항의에 견디다 못해 학교를 그만뒀다.
그는 지난달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큰 압력을 받았고,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었다”며 말 못할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일(?)과 학업을 열중할 수 있돼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