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시리즈>왕초보 골프입문가이드②
  • 김호연 기자
  • 입력: 2007.08.07 14:51 / 수정: 2007.08.07 14:53

골프 스윙에는 원칙과 법칙이 있다. 이것을 제대로 알고 익힌다면 골프가 절대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스윙은 긴 골프채를 휘두르며 그 파워로 볼을 멀리 보내게 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손목으로 볼을 맞추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스윙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보다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운동을 위해 체력운동을 병행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는 몸 상태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이같은 조건들이 선행되고 조화를 이룰 때 골프의 재미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

초보골퍼, '똑딱이'의 중요성 알고 계신가요?

골프에 입문하는 골퍼들이 처음에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일명 ‘똑딱이’. 어느 골퍼든 간에 그때를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골퍼들의 수행관문인 것. 똑딱이는 처음 클럽을 잡고 볼을 치는 단계에서 가볍게 볼을 타구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가장 다루기 쉬운 7번 아이언을 사용, 스윙의 기초원리부터 차근차근 레슨을 받게 된다. 하지만 똑딱이를 할 때의 많은 골퍼들이 ‘빨리 풀스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이것은 빨리 멋지게 스윙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설레임이 앞서기 때문. 하지만 골프는 기초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기초스윙부터, 하프스윙, 그리고 풀스윙까지 단계적인 연습을 하는 것이 스윙의 원리와 기초를 익히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초스윙을 할 때 많은 레슨프로들이 왼팔의 사용과 허리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스윙이 손목힘, 혹은 팔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스윙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쪽팔과 왼쪽 다리의 스윙감을 제대로 익혀야 스윙의 주축을 기본으로 몸으로 하는 스윙을 익힐 수 있다. 그러므로 스윙의 첫 걸음마인 똑딱이의 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스윙의 기초원리를 알게 되면 몸으로 하는 스윙의 원리와 허리의 동작, 그리고 스윙감을 보다 빨리 익힐 수 있다.

각각의 장비마다 그 특징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스윙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스윙의 기본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항시 생각하고 있어야 된다. 즉 첫 걸음마에서 7번 아이언을 잡게 되는 것이 스윙의 중심이 된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똑딱이를 시작함과 동시에 이미 스윙 연습의 절반은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쉬울 것이다.

7번 아이언으로 어느 정도 스윙감을 익혔다면 이제 과감히 드라이버 스윙연습에 도전하게 된다. 드라이버는 클럽 길이가 아이언에 비해 길기 때문에 그만큼 볼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된다. 볼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클럽의 길이가 길어지면 당연히 볼은 더 멀리 나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드라이버로 볼을 맞추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거리는 생각할 수 도 없다.

특히 클럽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부담감 때문에 ‘볼만 맞추자’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스윙의 원리를 잊은 채 팔 혹은 손목으로만 어떻게든 볼을 맞추려고 애를 쓰게 된다. 하지만 볼을 맞추는 데 급급한 스윙은 거리뿐 아니라 방향성에도 문제가 되며 특히 다른 클럽으로 스윙할 때에도 스윙의 기본 원리를 잊게 한다.

그러므로 손목이나 팔을 이용한 스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스윙은 온 몸의 힘을 왼쪽 팔에 그리고 클럽에 몰아주어 그 힘으로 볼을 멀리 날리는 것이다.

또한 체중과도 비례하는 것이 바로 골프 비거리의 힘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그만큼 체중을 클럽에, 볼에 보낼 수 있으므로 거리가 더 나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유리할 뿐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대충 스윙을 한다면 방향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즉 골프 스윙의 기본은 ‘온몸’, ‘몸으로 하는 스윙’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드라이버 스윙도 마찬가지다. 드라이버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본인의 스윙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즉, 올바른 스윙을 하면 볼이 저절로 맞는다는 생각을 갖고, 올바른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볼을 때린다면 볼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는 점. 물론 초보자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론이긴 하지만 스윙의 기초가 탄탄하다면 여기에 자신감을 보태 올바른, 몸으로 하는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의 마음이야 늘 똑같다. 빨리 볼을 치고 싶다는 생각이 그것. 하지만 클럽을 잡기 전에 먼저 스트레칭으로 근육들을 풀어주어야 잘못된 스윙으로 인한 상해를 막을 수 있다. 스트레칭은 기본 3분에서 5분 가량 팔과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으로 적절히 취하면 된다. 아울러 적절한 스트레칭은 스윙 연습 전에는 필수사항이지만 그보다 평상시에도 꾸준히 해 줌으로써 적절한 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운동은 꾸준히 연손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칭은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적절한 운동법이다. 특히 골프에서는 유연성이 한층 중요하다. 클럽을 잡고 온몸을 써 가면서 스윙을 하다 보면 팔, 다리, 허리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유연성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남들보다 뻣뻣한 스윙, 동작이 작은 스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자칫 올바른 스윙자세를 만드는 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골프는 운동이다. 운동은 건강 관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건강과 즐거움, 두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운동이다.

골프는 기본 4시간가량을 걸어다니면서 하는 운동이다. 요즈음에는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전동카트 제도를 도입해 걷는 부분이 많이 줄었지만 골프가 운동이 되는 것은 많이 걷는 운동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한시간 가량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체력 소모를 가져오는지 해본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다리, 허리, 팔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한 자세로 오래 있을 수 없다. 때문에 대부분 10분가량 연습하고 5분 가량 쉬는 식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골프는 어느 정도의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단기적으로 30분가량 힘을 쏟아 붓는 운동이 아니라 4시간가량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프로골퍼들은 체력운동에 총 연습 시간의 1/3 가량을 할애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스윙의 파워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기도 한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 프로골퍼와 같은 방법으로 연습을 하라는 것은 무리지만 우리나라에서 라운드를 할 경우 더운날, 혹은 추운날 땡볕에서 반나절 이상을 있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기초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버텨내기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초보골퍼들은 어느 정도 구력이 나가는 골퍼들에 비해 심리적인 부담감과 서투른 스윙 실력 때문에 더 많이 부담을 느껴 체력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때문에 18홀을 같이 마쳐도 초보골퍼가 더 많이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체력적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평상시에 꾸준한 체력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헬스와 골프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수영, 등산 등을 동반하는 골퍼들도 있다. 어떠한 운동이든 자신의 흥미와 기호에 맞게 체력운동을 같이 겸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골프와 병행하는 것. 이것도 즐거운 골프를 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방법임을 알아야한다.

이밖에도 골프 능력 향상을 위해 골퍼들이 겸하면 좋은 것들이 있다. 계절별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것과 음주의 양을 줄이는 것. 심지어 일부 골퍼들은 라운드가 있는 전날에는 술은 고사하고 잠자리(?)도 안가질 정도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

연습장에서의 연습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가능하지만 필드에 나가는 것은 한달에 한두번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 많이 기다려지고 긴장을 하게 되는 것. 한달에 한두번 있는 라운드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골퍼들의 자기관리와 체력관리는 필수사항이다. 또 자칫 몸이 상할 수 있는 여름철 라운드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보양식을 챙김으로써 항상 기를 충족시켜야 한다.

[일요시사 권도희기자|더팩트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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