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 세계랭킹 1위, 메달 기대감
근대5종 여자부 성승민(사진)과 김선우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뉴시스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근대5종에서 남자 선수들에 이어 여자 선수들도 결승에 안착했다.
성승민(21·한국체대)은 10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준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을 기록했다. 성승민은 준결승 A조 전체 18명 중 4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한 여자 준결승 B조 경기에선 김선우(28·경기도청)가 최종 조 5위(1396점)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남자부에서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근대5종에서 남녀 동반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성승민은 지난 6월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 개인전 우승을 달성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근대5종 결승 경기는 오는 11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