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태권도 이다빈, 중국 꺾고 준결승 진출
입력: 2024.08.10 23:01 / 수정: 2024.08.10 23:01

이다빈, 중국에 2대1로 승리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다빈(27·서울시청)이 중국 저우쩌치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다빈이 2021년 7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결승 세르비아 만디치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모습. /뉴시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다빈(27·서울시청)이 중국 저우쩌치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다빈이 2021년 7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결승 세르비아 만디치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다빈(27·서울시청)이 중국 저우쩌치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전에서 중국 저우쩌치를 2대1(4-2, 3-8, 7-6)로 이겼다.

이다빈은 1라운드 주먹 공격으로 1점을 획득한 후 얼굴 발차기로 3점을 얻었다. 저우쩌치가 몸통 발차기로 2점을 얻었지만 이다빈이 방어를 잘하면서 1라운드를 지켜냈다.

2라운드는 양 선수 모두 얼굴 발차기로 각각 3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이어가다 저우쩌치에 얼굴 발차기를 허용하면서 3대8로 다시 승부의 평행선이 맞춰졌다.

이다빈은 3라운드 저우쩌치에 얼굴과 몸통 공격으로 5점을 빼앗기며 초반 불안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하지만 불안도 잠시, 이다빈은 몸통 발차기와 얼굴 발차기 공격을 성공한데 이어 저우쩌치가 경고로 감점을 받으며 7대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이다빈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67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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