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일주일 만에 변색" 美 선수, 메달 품질 논란 제기
입력: 2024.08.09 17:17 / 수정: 2024.08.09 17:17

"올림픽 메달 품질 더 높여야" 지적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이 SNS를 통해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나이자 휴스턴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이 SNS를 통해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나이자 휴스턴 인스타그램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변색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를 치른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메달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내용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메달 곳곳에서 조각이 떨어져 나가 벗겨진 상태다. 메달 뒷면 손상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휴스턴은 "땀을 살짝 흘린 피부에 메달을 올려놓고, 주말 동안 친구들에게 메달을 착용하게 했더니 변색됐다"며 "생각만큼 메달 품질이 좋지 않다. 올림픽 메달 품질을 더 높여야 한다. 메달이 전쟁터에 나갔다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에는 호리고메 유토(일본)에 밀려 7위를 기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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