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요경기...여자 골프 2라운드, 여자 태권도 16강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입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
[더팩트|우지수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4일차인 8일(한국시간)은 여자 골프 종목을 비롯한 여자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리드, 다이빙, 근대5종, 여자 탁구 단체 등 한국 대표팀 출전이 예정돼 있다.
오후 10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박태준(경희대)이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승리하면서 한국 대표팀이 수확한 파리 올림픽 메달 개수는 12개가 됐다. 역대 최다 금메달 13개를 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를 추격하고 있다.
먼저 여자 골프 양희영(키움증권)·고진영(솔레어)·김효주(롯데 골프단)는 이날 오후 4시 파리 외곽 골프 내셔널에서 열리는 골프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2라운드에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10일까지 72홀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 33분에는 여자 태권도 57kg급 16강 경기에 김유진(울산광역시)이 출전한다. 김유진은 세계랭킹 12위로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57kg급 금메달,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체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전 1경기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파리=뉴시스 |
오후 5시에는 김수지(울산광역시)가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오른다. 이어 오후 10시에는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메달 기대주 우하람이 출전한다. 우하람은 첫 올림픽 리우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했고 도쿄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선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다이빙과 같은 시간 스포츠클라이밍 준결승에 출전하는 서채현(서울특별시)은 주종목 리드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근대5종에서는 이날 오후 6시 전웅태(광주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어 오후 9시 30분 여자 근대5종에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이 출전한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경기다. 전웅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최초로 올림픽 근대5종에서 입상한 선수가 됐다.
탁구 대표팀은 오후 10시 사상 첫 여자 단체전 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를 중국과 펼친다.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스웨덴을 꺾고 12년 만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만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랐지만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강 탈락 고배를 마셨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지난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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