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kg 출전하다 50kg로 낮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인도 여자 레슬링 비네쉬 포갓(29)이 체중 150g 초과하면서 실격됐다.
포갓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kg 결승전을 앞두고 계체 초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포갓은 최하위로 떨어지게 됐다. 포갓의 실격으로 전날 준결승에서 그에게 패한 쿠바의 유스네일리스 구스만이 대신 결승에 올랐다.
인도 올림픽협회는 "포갓의 실격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다"며 "밤새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오늘 아침 체중이 50kg을 몇 그램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선수단에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인도 대표팀은 포갓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포갓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에 출전했으며, 2022 세계챔피언십에서도 53㎏급으로 나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50㎏급으로 체급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