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북한, 탁구 혼합복식 銀…파리 첫 메달
입력: 2024.07.31 08:03 / 수정: 2024.07.31 08:0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이후 8년 만의 메달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뉴시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뉴시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북한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와 맞붙어 2-4(6-11 11-7 8-11 5-11 11-7 8-1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의 세계 2위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8강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꺾고 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이기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특히 이번 메달은 북한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서 거둔 첫 메달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앞서 북한은 2020 도표 올림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선수를 보내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2022년 말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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