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린쯔샹 상대로 압승 거둬
김우진이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30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린쯔샹(대만)을 6-0으로 이겼다. 김우진은 첫 세트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이날 9발의 화살 중 8발을 10점으로 기록했다. 나머지 한 발은 9점이었다.
앞서 64강에서는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상대로 6-0 압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29-26으로 마무리한 뒤 2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에서는 10점만 잇따라 3발 쐈다.
전날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대회 3관왕 목표다. 올림픽 개인전 첫 제패는 물론 임시현(한국체대)와 함께 나서는 혼성 단체전 정상에도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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