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오예진·이원호, 인도에 밀려 동메달 획득 실패
입력: 2024.07.30 17:20 / 수정: 2024.07.30 17:20

10m 공기권총 혼성 4위

한국 사격 대표팀 오예진(오른쪽)과 이원호가 30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샤토루=AP 뉴시스
한국 사격 대표팀 오예진(오른쪽)과 이원호가 30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샤토루=AP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이원호(KB국민은행)가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오예진과 이원호는 30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바커 마누- 싱사라브조트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10-16으로 패하며 최종 4위에 올랐다.

메달 결정전은 각 팀 선수가 한 발씩 격발한 뒤 두 사람의 점수를 합해 더 높은 쪽이 승점 2점을 가져간다. 동점이면 1점씩을 나누고 점수가 낮은 팀은 0점이다. 이런 방식으로 먼저 승점 16점에 닿는 팀이 이긴다.

한국은 1시리즈에서 오예진이 10.1점, 이원호가 10.4점을 쏘며 합계 20.5점으로 인도의 1시리즈 18.8점보다 앞섰다. 그러나 2시리즈부터 인도가 주도권을 가져갔고 계속 점수를 획득했다. 5시리즈를 마쳤을 때 인도와 한국의 점수 차는 8-2로 크게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10-14까지 추격했으나 연달아 9점과 8점대를 쏘며 패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인도가 합계 19.6점, 한국이 합계 18.5점을 기록해 인도가 승점 2점 추가, 16점에 도달해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반효진 오예진) 은메달 2개(김예지 금지현 박하준)를 수확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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