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첫 金' 오상욱·오예진 받는 1000만원대 명품 시계는
입력: 2024.07.30 09:53 / 수정: 2024.07.30 09:53

오메가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 약속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28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지아(튀니지)를 15-11로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뉴시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28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지아(튀니지)를 15-11로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뉴시스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오상욱(27)과 사격 오예진(19)이 1000만 원대의 명품 시계를 부상으로 받는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경기기록 측정 스폰서)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지난 24일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남녀 대한민국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 선물을 약속했다. 오메가는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두 가지 시계를 한국 대표팀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 총 2명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예진이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오예진이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 펜싱 오상욱과 사격 오예진이 주인공이 됐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으로 물리치고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예진도 10m 공기권총에서 함께 출전한 김예지(31)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왼쪽)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오메가 제공
파리 올림픽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왼쪽)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오메가 제공

두 가지 시계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파리 에디션이다.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두 시계의 가격은 각각 1420만 원, 1290만 원 상당이다. 파리 에디션인 두 시계 뒷면엔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가 양각돼 있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대회 첫 금메달 선수에게 시계를 선물해 왔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선 현직 국회의원인 사격 진종오가 처음 시계를 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에디션의 주인공이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최민정이 오메가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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