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태극기 자리에 中 오성기…국기 잘못 표시한 호주 방송국
입력: 2024.07.29 16:20 / 수정: 2024.07.29 17:21

"한국·중국 국기 헷갈릴 수 있나"

호주의 한 방송국이 파리올림픽 종합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국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넣어 논란을 빚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호주의 한 방송국이 파리올림픽 종합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국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넣어 논란을 빚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팩트|이중삼 기자] 호주의 한 방송국이 파리올림픽 종합순위를 소개하면서 태극기 자리에 중국 오성기를 넣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 중국으로 표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호주 방송국 나인뉴스(9뉴스)의 올림픽 대회 1일차 종합순위 보도 화면이 캡처돼 있었다.

나인뉴스는 각 국가명 옆에 국기를 표시했다. 호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0개로 1일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으로 5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한국의 영문명은 'KOREA REPUBLIC'으로 표기됐지만 한국 국기에 중국 오성기가 그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국 공식 홈페이지의 종합순위 표시 영역 등에는 한국과 태극기가 표시돼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과 중국 국기를 헷갈릴 수 있나", "전혀 비슷하지 않은데", "중국 국기가 위에 있는 것도 못 봤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 조직위는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사과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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