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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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가 7일 중국 저장성 샤오산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릴 대만과 결승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은 문동주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1야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만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항저우=뉴시스 |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선발 투수 문동주(20·한화 이글스)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대만은 앞서 한국을 제압한 린위민(20)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문동주와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 중국 저장성 샤오산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결승전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낙점했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만과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대만에 0대 4로 패했다.
결승전에서 한국에 맞설 대만 선발 투수 역시 한국전에 등판했던 린위민이다. 린위민은 미국 프로야구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문동주와 동갑내기 재대결을 벌인다.
아울러 류중일 감독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최지훈(SSG 랜더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강백호(kt wiz), 김주원(NC 다이노스), 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순으로 결승전 타선을 꾸렸다.
한편 현지 구장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경기 시작 1시간여를 앞두고 우천 취소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현재도 가는 비가 지속해 내리고 있으나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만약 결승전이 우천으로 중단되거나 연기되면 8일 오전 9시로 연기된다. 이날마저 비로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경기를 치르지 않고 대만의 금메달, 한국의 은메달이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