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종목, 인도 강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컴파운드의 소채원(26·현대모비스)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사진은 지난 4일 양궁 혼성 컴파운드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소채원(왼쪽), 주재훈. /뉴시스 |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컴파운드의 소채원(26·현대모비스)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45-149로 패했다. 1세트에 30-29로 리드를 잡았지만 2세트 두 번째 발이 8점에 꽂히면서 58-59 역전을 당했다. 3세트와 4세트에는 점수차가 더 벌어져 은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운드 양궁에서 은메달 3개(남자 단체·여자 개인·혼성 단체), 동메달 1개(여자 단체)를 따냈으며, 곧이어 열리는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이 한국 선수 간의 대결로 펼쳐져 추가로 동메달 1개를 예약해 둔 상태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에서 늘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를 이기지 못했다.
앞서 컴파운드 양궁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낸 인도는 이날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 개인전 금메달도 예약해 둔 상태여서,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