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男 양궁, 금빛 물결 이어간다…8강 한일전서 완승
입력: 2023.10.06 15:31 / 수정: 2023.10.06 15:32

6일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서 일본에 5-1 승리

한국 남자 양궁이 6일 리커브 단체 8강에서 일본을 5-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은 이석우. /뉴시스
한국 남자 양궁이 6일 리커브 단체 8강에서 일본을 5-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은 이석우.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여자 선수진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순항하는 모습이다.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4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을 5-1(54-54, 56-54, 59-56)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자랑했다.

준결승행 티켓을 따낸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로써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한편, 리커브는 도움 없이 근육 힘으로만 쏘는 활을 가리킨다. 리커브는 70m 거리에서 선수가 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적지 지름은 80cm, 10점 구역은 8cm다. '완벽한 10점'을 의미하는 엑스텐(x10) 구역은 4cm다.

리커브는 세트제를 실시한다. 세트에서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점수가 없다. 리커브 단체전은 4세트까지 겨뤄 세트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과녁 정중앙에 가깝게 맞힌 팀에게 1점을 주는 '슛오프'를 진행해 승자를 가린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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