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한국 女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
입력: 2023.10.05 15:12 / 수정: 2023.10.05 15:47

5일 3위 결정전서 인도네시아에 승리
아시안게임 3연패는 불발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 3위 결정전에서 소채원, 오유현, 조수아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뉴시스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 3위 결정전에서 소채원, 오유현, 조수아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올해 동메달에 그쳐 3연패의 뜻은 이루지 못했다.

한국의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는 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양궁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 출전해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서 인도네시아에 60-58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엔드에서는 격차를 175-170으로 벌리며 최종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항저우 대회 준결승에서는 대만에 패하면서 금빛 릴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소채원은 전날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채원은 7일 열리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34세 맏언니 오유현과 22세 막내 조수아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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