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가라테 피재윤 경기 종료 직전 공격 허용,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23.10.05 15:07 / 수정: 2023.10.05 15:07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가라테 구미테 남자 75kg급 16강전
종료 휘슬과 함께 들어온 공격 허용...비디오 판정 결과 '인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가라테 구미테 남자 75kg급 16강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한 피재윤(왼쪽)과 연인 김수현./피재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가라테 구미테 남자 75kg급 16강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한 피재윤(왼쪽)과 연인 김수현./피재윤 인스타그램 갈무리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가라테 국가대표 피재윤(대한가라테연맹)이 5일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들어온 상대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되며 역전패했다.

피재윤은 이날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가라테 구미테 남자 75kg급 16강전에서 이란의 바흐만 아스가리에 2-4로 패했다. 그는 1-1로 맞선 경기 종료 1초 전 득점해 2-1로 앞섰으나 곧바로 발차기 공격을 허용하며 2-4로 뒤집혔다.

바흐만의 기술은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이뤄져, 비디오 판독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대한가라테연맹은 심판 판정에 소청을 제기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친 결과라 뒤집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피재윤은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금 더 집중했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2% 모자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바흐만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피재윤은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지만 바흐만이 8강에서 패배하며 메달 획득 기회는 사라졌다.

한편 피재윤은 역도 여자 76kg급 국가대표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의 연인이다. 김수현은 이날 오후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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