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한국 바둑, 중국 꺾고 남자 단체전 금메달
입력: 2023.10.03 19:33 / 수정: 2023.10.03 19:33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 제쳐

한국 남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3일 남자 바둑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신진서가 수를 생각하는 모습. /뉴시스
한국 남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3일 남자 바둑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신진서가 수를 생각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 남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김명훈·이지현 9단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승을 가져와 금메달을 확정했다. 5대 5 동시 대국으로 치러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었다.

메달 3개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전종목 우승을 노렸던 것과 견주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지만 막판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바둑은 체면을 차리게 됐다. 앞서 신진서는 지난달 28일 남자개인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최정 9단, 김은지 7단이 패하며 은메달을 거두는 데 그쳤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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