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하광철(왼쪽부터), 곽용빈, 정유진이 메달을 들어올리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 트랩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기 못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14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의 성적을 냈다.

조선아(상무), 이보나(부산시청), 강지은(KT)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트랩 단체전에서 330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은 357점을 기록한 개최국 중국이 차지했고, 인도(337점)와 카자흐스탄(336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트랩 단체전은 개인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조선아가 11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전체 8위에 머물렀다. 이어 이보나는 110점으로 13위, 강지은은 107점을 기록해 16위에 그쳤다.

남자 트랩 단체전에서는 정창희(대구시설공단), 안대명(부산시청), 김수영(울산 북구청)이 총 349점을 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금메달은 361점을 기록한 인도가 차지했다. 이어 쿠웨이트(359점), 중국(354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트랩 경기를 끝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모든 일정을 마친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중국은 사격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 16개(은메달 9개·동메달 4개)를 추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인도가 7개의 금메달(은메달 9개·동메달 6개)을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기록해 사격 종합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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