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 홍하은(이상 서울시청), 전은혜(인천시 중구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42 대 45로 패했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단체전 3연패를 노려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3위에 그치게 됐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전은혜가 후쿠시마 시호미를 상대로 9점을 뽑아내고, 5라운드에서 최세빈이 에무라를 7-1로 꺾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8라운드까지 40 대 31로 리드하며 결승 진출이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마지막 9라운드에서 윤지수가 에무라를 상대로 14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선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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