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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V'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관우(가운데)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트리트 파이터 V' 경기가 열린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마침내 기다리던 낭보가 전해졌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맏형 김관우(44)가 28일 오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샹여우린(대만)을 세트 점수 4-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관우가 딴 금메달은 e스포츠가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획득한 역사적인 첫 번째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FC 온라인(구 피파 온라인 4)' 국가대표 곽준혁은 지난 27일 파타나삭 와라난(태국)과의 패자조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패배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첫 번째 e스포츠 메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