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태권도 이다빈, 결승서 아쉽게 패배…은메달 확정
입력: 2023.09.28 17:24 / 수정: 2023.09.28 17:24

1라운드 이겼지만 이후 머리 공격 허용해 역전패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이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혼성 4강 경기에서 이다빈이 정권지르기를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모습. /뉴시스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이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혼성 4강 경기에서 이다빈이 정권지르기를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결승에서 아쉽게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저우쩌치(중국)에 라운드 스코어 1-2(9-8 2-9 8-21)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땄다.

1라운드에서 이다빈은 4-6으로 끌려가다 주먹 공격과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7-7 동점을 만들었고, 몸통 공격 등으로 9-8 역전을 만들어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

2라운드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다빈이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저우쩌치가 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이다빈은 2라운드를 2-9로 내줬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이다빈은 몸통 공격과 머리 공격을 허용해 0-5로 끌려갔다. 이후 1분을 남기고 머리 공격을 성공시킨 이다빈은 7-10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머리 공격을 또 내주며 7-13까지 처졌다. 또 머리 공격을 허용한 이다빈은 8-21로 졌다.

이로써 이다빈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다빈은 2014 인천 대회에서 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67㎏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에 또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다빈은 지난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다빈은 내년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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