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신진서 9단, 대만 쉬아오훙에 패배…금메달 무산
입력: 2023.09.28 14:52 / 수정: 2023.09.28 14:52

오후4시 일본 이치리키 료 9단과 동메달 결정전

28일 중국 항저우 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한국 신진서가 대만 쉬하오훙과 대국을 하는 모습. /뉴시스
28일 중국 항저우 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한국 신진서가 대만 쉬하오훙과 대국을 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바둑 1위' 신진서 9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1인자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 전승(7경기) 행진을 이어가면서 남자 바둑 개인전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5일에는 A조 예선 3라운드에서 쉬아오훙과 한 차례 만나 1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전날(27일) 한국의 박정환 9단을 꺾고 상승세를 탄 쉬아오훙에게 결승 문턱에서 예상 밖의 일격을 당했다.

같은날 중국의 커제 9단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신진서는 이날 오후3시(한국시간 4시) 이치리키 료 9단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대국은 중국룰로 진행되며 덤은 7집반이 적용된다.

한편, 바둑 부문에서 남은 두 개의 금메달이 걸린 남녀 단체전은 29일 시작된다. 남자 단체전에는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이지현 9단이 출전하고, 여자 단체전에는 최정·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나선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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