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자 67kg급 김잔디 4강행 좌절
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전 한국 대 아프가니스탄 경기, 한국 진호준(오른쪽)이 발차기 공격을 퍼붓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 태권도 남자 68kg급 진호준(수원시청)과 남자 80kg급 박우혁(삼성에스원)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진호준은 27일 오전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16강전에서 아프가니스탄 하크마툴라 자인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박우혁은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인도 시반시 티야지를 2-0으로 이겼다.
진호준은 1라운드 점수 11-3으로, 2라운드 8-5로 상대 선수를 제압했다. 박우혁은 1라운드 15-6, 2라운드 15-1로 상대 선수를 눌렀다. 8강전 상대는 각각 카자흐스탄 엘다르 비림바이와 태국 잭 우디 머서다.
한국 태권도는 지난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주국 명칭을 빛냈다. 이튿날에는 여자 53kg급에서 박혜진(고양시청)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진호준과 박우혁 역시 기세를 몰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태권도 여자 67kg급 8강전을 벌인 김잔디(삼성에스원)는 베트남 박 티 키엠에게 0-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2-0으로 리드했으나 종료 40초를 남기고 7점 연속실점을 허용했다. 2라운드에서는 고전 끝에 4-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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