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게 패해 은메달을 땄다. 사진은 임종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 남자 탁구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세계 4위)은 26일 중국 항저우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세계 1위)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1매치 주자로 나선 임종훈은 왕추친에게 게임 스코어 1-3(9-11 11-8 5–11 10-12)으로 졌다. 2매치 주자 안재현은 판전둥에게 게임 스코어 0-3(6-11 10-12 3-11)으로 패했다. 3매치를 맡은 박강현 역시 마룽에게 게임 스코어 0-3(3-11 10-12 6-11)으로 힘을 못썼다.

한국은 1986 서울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매번 중국의 벽에 막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8개 대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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