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지수(오른쪽)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중국의 셴 첸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하고 준결승을 치른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8강전에서 줄리엣 헝(싱가포르)을 15-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동메달 확보에 성공한 윤지수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예정된 준결승전에서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격돌한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전을 치른 2명에게 승패와 상관 없이 모두 동메달을 준다. 다만 승자가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과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윤지수는 지난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지만 개인전 메달 확보는 처음이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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