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초84로 예선 1위…한국기록도 3년 만에 경신
지유찬(21·대구시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7월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지유찬. /후쿠오카=AP.뉴시스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지유찬(21·대구시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지유찬은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 5조에서 21초8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닝쩌타오(중국)가 세운 21초94를 0.1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양재훈(25·강원도청)이 보유한 한국기록 22초16보다 0.32초 빠르다.
출전 선수 42명 중 유일하게 21초대를 기록한 지유찬은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호 이안 옌터우(홍콩)는 22초07로 2위, 전날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딴 판잔러(중국)은 22초47로 5위를 기록했다.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42분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전체 1위로 가뿐히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는 이유연(23·한국체대), 김건우(23·독도스포츠단), 양재훈, 김우민(22·강원도청)이 차례로 영자로 나서 7분12초84를 기록했다.
2위는 7분12초96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일본은 7분13초38로 3위에 올랐다.
오후 9시54분 열리는 남자 계영 800m 결선에는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시청)이 출격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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