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회식서 7번째 입장…5년 만에 국제스포츠 무대 복귀
입력: 2023.09.23 21:46 / 수정: 2023.09.23 21:46

기수는 남자 사격 박명원, 여자 권투 방철미
코로나19에 국제 대회서 종적 감춰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C조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서 경기시간 180분,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C조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서 경기시간 180분,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7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으로서는 5년 만에 국제스포츠에 복귀하는 무대다.

북한은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출전 국가 45개국 중 캄보디아에 이어 7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남자 사격 박명원, 여자 권투의 방철미가 나섰다.

이번 대회는 북한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스포츠에 복귀하는 무대다.

북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대회에서 종적을 감췄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무단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국제대회 참가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끝나면서 우방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11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17개 종목에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가장 많은 메달을 땄던 대회는 1990 베이징 대회다. 당시 북한은 금 12, 은 31, 동 39개 등 82개의 메달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5년 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금 12, 은 12, 동 13으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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