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韓 야구 4연패·축구 3연패 金 50개 목표
입력: 2023.09.23 09:38 / 수정: 2023.09.23 10:10

조별리그 1위 축구 3연패, 야구 4연패 도전
수영 황선우 3관왕-우상혁-안세영 등 기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시자으로 내달 8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금메달 50개와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캡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시자으로 내달 8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금메달 50개와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47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국 항저우에서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최된다. 대회는 항저우를 비롯해 후저우, 진화, 닝보, 샤오싱, 원저우 등 저장성 6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2년 9월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신히 심상치않자 중국 정부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상의해 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열리게 됐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저탄소 친환경을 위해 전통적인 '불꽃놀이' 대신 '디지털 불꽃놀이'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사상 최대 규모인 45개국 1만2500여 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다. 출전 선수는 872명이다.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효자 종목인 양궁, 태권도, 사격, 펜싱, 사이클, 유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49개의 금메달을 땄다.

수영 3관왕을 노리는 황선우, 최근 한국인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한 높이뛰기 우상혁,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안세영 등이 기대를 모은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를 9-0, 태국을 4-0으로 완파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야구는 4연패를 노린다. 다음달 1일 조별리그에서 홍콩, 2일 대만과 맞붙는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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