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한 광명스피돔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에서 수많은 인파 속에 초청가수 ‘마야’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2023 광명스피돔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하 BBF)이 지난 26일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9일간 계속되는 축제의 막을 열었다.
BBF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광명 을),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도의회 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내빈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안전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조현재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90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광명6․7동에 전달된 기부금은 어르신들의 문화향유(공연관람) 기회제공, 시민참여 지역축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6일 광명스피돔 바비큐비어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주요내빈과 기부금 수혜단체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김정은 광명하안노인종합복지관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선원 광명6동주민자치회장,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 성시상 광명7동주민자치회장)/경륜경정총괄본부 |
이날 BBF에는 힙합 뮤지션 팔로알토, 록 가수 마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초청돼 본인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 된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공연을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보며 뜨거운 열기 속에 즐거움을 만끽했고 공연 중 펼쳐진 화려한 밤하늘 불꽃놀이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객 K씨는 "경륜장에서 대형 이벤트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 가족들과 함께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모두 날려버린 것 같다.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주신 주최측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열리는 BBF는 바비큐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지는 도심 속 대표 시민 축제로 방문한 가족과 연인 등이 휴식과 낭만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초청 뮤지션은 이찬원, 장윤정, 이무진, 바다, 다이나믹듀오, 비오, 알리, VOS 등 총 40여명(팀)이며 이 외에도 디제이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가수들의 공연을 즐기고 있는 수많은 시민들./경륜경정총괄본부 |
기타 행사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B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각별한 관심과 관리에 들어갔다. 광명시, 경찰, 소방, 의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170명이 넘는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행사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인차량 행사장 입차 통제, 경찰의 차량 음주단속도 상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은 "늦여름 시민들을 위한 쉼의 자리를 마련했다. 바비큐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힐링하고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