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복 총괄본부장(오른쪽)이 경륜경정 불법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에서 권혁수 모니터링단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0일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2023년 경륜경정 불법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모니터링단은 불법 사설경주 근절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에 위촉된 불법감시 모니터링 단원은 총 59명(온라인 감시 20명, 현장 감시 39명)으로 경찰조직에서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경험자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묘해지고 있는 불법 사설경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44명)에 비해 감시 인원을 대폭 늘려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감시 모니터링단은 경륜경정 불법 사이트나 홍보글 색출 등을 통한 채증 활동을 하게 되고, 현장 감시 모니터링단은 불법도박 현장 감시와 정보수집 등 주로 현장을 중심으로 불법감시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경륜경정 불법감시 모니터링단 위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
아울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모니터링단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감시활동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효과성을 높였다.
위촉식에서 모니터링단 대표는 "불법 사행산업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을 불법도박의 폐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최근 불법 사설경주가 점점 지능화되면서 감시와 적발에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불법근절 노력과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방활동을 펼쳐 건전한 베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