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경정] 2023 시즌을 주도할 최강 모터를 찾아라!
입력: 2023.02.06 17:02 / 수정: 2023.02.06 17:02

순발력과 파워를 겸비한 최강 모터는 144번, 평균착순점 8.00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수면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수면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경정 경주에서 모터의 성능은 승패를 가르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매 회차 마다 어떤 모터가 출전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뜨겁다.

최정상급 선수라고 해도 운영이 힘든 열성 모터를 배정받으면 입상권을 공략하는데 여러 가지 부담 요소가 따르고 반대로 경험이 부족한 신예나 하위권 선수라 하더라도 최상급 모터와 함께 한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경기력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기 마련이다.

모터의 평가는 평균착순점(경주 착순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의 합계를 출주횟수로 나눈 수치)으로 정해지는데 상위 10위권 안에 속한 상급 모터들은 출전 자체만으로도 배정받은 선수와 팬들에게 입상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한다.

이에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추운 날씨 속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모터들을 살펴보고 경주추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모터는 144번이다. 평균착순점은 8.00으로 기본 조종술을 갖춘 선수라면 누구든지 입상권을 공략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극강 중의 극강 모터다.

작전 구사에 어려움 없는 순발력과 파워를 겸비했고 특히 직선 가속력이 총알급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최근에 더욱 위력적인 시속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선수에게 행운이 주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2위는 31번 모터다. 올해는 아직까지 출전하지 않고 있으나 작년 11월부터 시즌 마감까지 총 10회 출전에서 2차례만 착외로 밀려났고 나머지는 모두 3착권 안에 진입했다. 착순점은 7.40이며 역시 직선 가속력 면에서 조종자들이 만족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3위는 86번 모터로 착순점은 7.36이며 김종목을 비롯해 김도휘, 이진우에 이어 이경섭까지 최근 조종자들에게 모두 우승을 안겨줬다.

4위에는 5번 모터가 랭크되어 있다. 7.25의 착순점으로 중급 정도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정받는 선수의 세팅에 따라 가속력과 선회력이 중상급까지 업그레이드되기도 한다. 작년 후반기부터 활용도가 급속히 올라갔고 심상철, 조성인 선수와 만나 100%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5위는 106번 모터다. 가속력 보다는 선회 시 파워와 순발력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큰 기복 없이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착순점은 7.00이며 역대 조종자들이 1코스 진입 시 모두 1,2착에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6위는 착순점 6.96의 46번 모터이며 15번 모터가 6.94로 7위에 올라있다. 8위는 착순점 6.86의 138번 모터고 9위는 착순점 6.81의 2번 모터, 마지막 10위는 착순점 6.68의 21번 모터다.

반대로 최악의 모터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장 착순점이 낮은 모터는 105번이다. 작년 11월까지는 입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완석, 이태희 같은 정상급 선수들도 애를 먹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임병준 경정 쾌속정 팀장은 "대부분 착순점이 높은 모터가 좋은 성적을 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프로펠러나 정비력에 따라 착순점이 다소 낮아도 선두권에 올라서는 결과를 자주 볼 수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 지정연습 시 확정검사와 경주 전 소개항주 기록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세심하게 분석한다면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전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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