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활동
기부금은 새학기 준비에 필요한 교재, 가방, 신발 등 구매 사용
'기부천사' 정해민(왼쪽)이 25일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기부천사' 정해민(22기 33세 SS)이 아이들을 위한 착한 기부를 4년째 이어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해민이 지난 2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해민 선수,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광명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교재, 가방, 신발 등을 구매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효정 본부장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학업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해민은 "기부는 부모님의 권유로 경륜선수가 된 후 처음 시작하게 됐다. 상대방을 위한 기부가 거듭될수록 오히려 제 마음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아 지속하게 됐다"면서 "오늘 작은 정성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고 앞으로도 뜻깊고 의미 있는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결혼을 앞둔 정해민은 지난 24일부터 5주간 190개국에 동시 방영되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경륜 대표로 참여해 존재감을 알렸다. ‘피지컬 100’은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추성훈(격투기), 양학선(체조), 윤성빈(스켈레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피지컬을 가진 장인들이 참여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